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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교기관소개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

무장애, 친환경, 에너지 절감의 3박자를 갖춘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복지타운,

어린아이 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작은 공동체 마을을 꿈꾼다.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이하‘나래울’/관장:이종길)은 지하1층, 지상 6층의 복합복지시설이다. 나래울은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을 아우르는 시설로 기존의 종합사회복지관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노인, 장애인, 청소년, 여성등 이들을 위한 통합서비스의 요구와 필요성 증대에 따라 조성된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복지타운인 나래울은 경기도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1급 인증서를 획득한 베리어 프리(Barrier Free) 건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차별없이 시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실례로 나래울의 모든 출입문에는 문턱이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시설, 구봉산 산자락과 연계한 친환경시설이기도 하다. 나래울은 지난 2011년 부터 대한성공회가 화성시로 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국 10개팀으로 조직이 구성되어 있으며 90여명의 직원과 자원봉사자와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참여 어르신 등 200여명의 시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운영하고 있다. 일일 평균 4,600여명의 시민이 나래울을 이용하고 있으며,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등 연간 약 350여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작은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나래울은 장애인과 아동•청소년, 일반성인, 노인시설은 물론 도서관과 이•미용실, 장난감도서관, 헬스장, 목욕탕, 탁구장과 당구장, 노래방, 카페, 전천후 게이트볼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작은마을’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추었다. 이용자들 역시 가족단위의 이용자들이 상당하다. 실제로 동생과 함께 피아노를 배우러 온다거나 아버지와 장애인아들, 부녀, 모녀가 함께 나래울을 이용한다. ‘나래울에서 딸을 돌보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장애인 딸을 주간보호센터에 맡기고 그 사이에 아버지는 어르신 교육문화프로그램인 서예와 중국어를 배우시고, 저는 나래울의 각종 문화프로그램이나 도서관과 같은 시설을 이용하면서 문화프로그램을 즐깁니다. 전 같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요’ 이와 같은 사례는 나래울에서는 흔한 일상풍경이다.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인 것이다.



그동안의 고생! 시민들을 통해 보람으로


 


규모가 너무 크다보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을 관리하는 직원들의 고충도 많을 법하지만 그 만큼 자긍심도 크다. 


‘처음에 이 큰 시설에 어떻게 사람들을 채울까 고민도 많았어요. 기존에 제법 크다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일했지만 그때의 규모와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 4,6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나래울을 이용하고 만족해하시는 시민들을 보면 정말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는 것 같은 보람을 느낍니다.’ 


시설을 안내하고 소개받는 내내 그동안 직원들의 마음고생과 땀방울이 느껴질 정도로 구석구석 애정이 배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 큰 공간에 사람들이 편히 앉아 수다 떨고 쉴 수 있는 공간이 없었어요. 그야말로 휑한 로비였습니다. 제가 나래울에 발령받고 이 곳을 사랑방과 같은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쇼파와 테이블을 배치하고, 인테리어도 했습니다. 지금은 나래울에서 인기있는 공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나래울에서 70여명의 탁구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어르신은 ‘나래울은 어린이부터 우리같은 노인까지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여가활동도 하고 봉사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을 맘껏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우려 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관장님과 직원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죠.’ 


탁구장에서 만난 어르신은 이 공간 역시 나래울 직원들의 배려와 노력 덕분이었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보내기도 하였다.



나래울의 힘! 크기가 아닌 작은 마을공동체를 꿈꾸는 모두의 땀과 열정!


 


나래울의 힘은 단지 압도하는 큰 규모에 있지 않았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함께하는 작은 마을공동체를 꿈꾸며 헌신하는 관장님과 직원들, 그리고 함께하는 시민들의 땀과 열정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고객중심의 복지와 찾아가는 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복지를 목표로 희망을 나누는 나래울의 미래는 이미 실현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날개를 뜻하는‘나래’와 울타리를 뜻하는 ‘울’의 합쳐진 순 우리말 나래울.

한 울타리 안에서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과 청소년, 여성 등이 모두가 더불어 살면서 소외와 차별없이 서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써의 힘찬 비상을 기대해본다.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여울로 2길 33 

연락처 : T 031-8015-7300 F 031-8015-7310 

홈페이지 : http://www.narewul.or.kr



나래울이 가는 길


“새로운 시설,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도 중요” 


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 이종길 관장


최근 복지서비스 경향은 개인을 중심으로 지원하던 서비스에서 차츰 가족중심 지원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장애인이나 어르신,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는 가족과 함께하지 않으면 서비스의 효율성이 낮기 때문에 가족지원 서비스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9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유형별로 다른 기능을 하는 시설에 특성화, 다기능화 사업을 제안하여 정부의 예산을 절감하면서 한 곳에서 다양한 기능의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나래울은 이러한 역사적시대적 복지환경변화의 배경을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2012년 화성시는 인구 50만을 넘어 재정적으로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는 거대도시로 발돋움하면서 시민을 위한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은 물론 복지분야에 가장 큰 목표를 두고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새로 시설을 짓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있는 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기술도 중요합니다. 기존의 복지 시설들이 단일의 선별적인 대상이 아닌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복지와 문화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청소년들이 어르신들에게 당구와 게이트볼을 배우고, 할머니와 손자가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하고, 도서관에서는 엄마가 아기에게 꿈을 읽어주는, 통합의 모든 시민을 보듬기 위해 나래울의 큰 날개를 힘차게 펼칩니다. 

시민여러분, 온 가족과 함께 언제든지 오셔서 구봉산과 나래울의 향기를 즐겨보세요. 행복한 하루를 나래울에서 즐기며 복지라는 희망의 길을 시민여러분과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대한성공회 가족여러분도 함께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