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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선교기관주요소식

용산나눔의집, 용산지역자활센터-화합과 소통을 위한 전체 주민나들이

용산나눔의집, 용산지역자활센터
화합과 소통을 위한 전체 주민나들이

 

지난 5월 11일 (금) 용산 나눔의 집, 용산지역자활센터, 용산돌봄센터 참여자 및 실무자 약 100명이 강원도 철원 및 경기도 포천으로 전체 주민 나들이를 다녀왔다. 한여울길 트레킹 코스(총 5.7km)로 시작된 나들이는 태봉대교에서 직탕폭포를 거쳐 승일교까지 약 1시간 반 동안 걷는 코스였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감탄할만한 주변의 경치는 참여자와 실무자간 평소 나누지 못했던 담소로 가벼운 발걸음들이 이어졌다. 또한, 철원팔경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고석정은 한탄강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약 10미터 정도의 기암으로 옥빛 한탄강과 알록달록 봄꽃으로 그 절경이 더욱 빛나고 있었다. 철원 한탄강 관광 후 봄날과 어울리는 새싹비빔밥으로 점심식사 후 경기도 포천 산사원으로 이동하였다. 산사춘의 원료인 산사나무의 정원인 산사정원은 산사나무 그늘 아래 놓인 항아리에서 전통술이 익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만 한 큰 항아리에서 풍기는 전통술의 향은 몸과 마음도 꼭 취할 것만 같은 느낌이었다. 또한, 산사원의 묘미라면 가열과정을 거치지 않은 살아있는 생술을 시음할 수 있었다. 더불어 술빵과 술지게미(술을 빚은 후에 술을 짜내고 남은 술 찌꺼기)를 이용한 과자, 약과, 엿 등도 맛볼 수 있었다. 신선한 공기와 멋진 자연 경관 및 전통 술 시음이라는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전체 나들이로 참여자 및 실무자들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