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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제언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마20:16) 전호성(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포도원 주인이 품꾼을 얻기 위하여 이른 아침에 거리에 나가서 놀고 있는 사람에게 일당을 주기로 하고 일을 부탁한다. 그리고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 등 각각의 시각에 거리에서 놀고 있는 사람을 고용하여 일을 부탁한다. 심지어 오후 5시에도 놀고 있는 사람에게 같은 조건으로 일을 부탁한다. 저녁이 되어 일이 끝나고 품삯을 줄 때에는 먼저 와서 일한 사람부터가 아니라 나중에 와서 일한 사람부터 품삯을 준다. 그것도 아침 일찍부터 일 한 사람과 늦은 시각에 와서 일 한 사람에게 같은 품삯을 지불한다. 이에 나중에 온 사람은 불평은 제기하지 않지만 먼저 온 사람은 불평을 제기한다. 포도원 주인은 불평.. 더보기
선거와 복지, 그리고 사회복지기본법 전면개정의 의미 선거와 복지, 그리고 사회복지기본법 전면개정의 의미 정원오(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올해는 중요한 선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4월로 예정되어 있고, 또 연말에는 5년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선출하는 행사가 있다. 정치권의 주요 인사들도 분주하고, 흥분된 표정이다. 국회의원 공천과 관련하여 여러 잡음도 들리고 또 변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도 보인다. 대선 후보를 향한 줄서기도 한창이고, 정치권에 줄을 대기위한 주요 인사들의 행보도 눈에 띤다.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 올해 1월 26일 사회보장기본법 전면개정이 발효되었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전면개정안을 발의한 주요 인사가 이번 대선전의 주요 후보로 예상되는 박근혜의원이었다. 2010년 12월의 어느 날로 기억된.. 더보기